한국금융투자협회의 K-OTC(장외주식시장) 지정기업으로 알려진 사운드백신(대표 곽은이)이 자사 개발품인 청력운동기구-TSC역치신호조절기(모델명 HD83)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업체 측은 “인류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청력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청력운동기구인 TSC역치신호조절기, 청력운동소프트웨어인 오디오백신 1.0, 난청치료용 디지털신약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작년 말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EPC) 제품으로 HD83이 선정됐는데 이번에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이 혁신제품으로 지정한 HD83 모델은 8밴드 3채널 사양의 다채널 청력관리기기로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건강관리(웰니스) 제품이라고 한다. 사용자 스스로 본인의 주파수별 청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간단한 자가 청력 테스트 기능을 지원하며, 청력에 문제가 있는 주파수대역을 좌우 각 3곳씩 자동 선별해 모르스부호 방식의 TSC 신호음을 양측 귀 동시에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사운드백신의 청력운동기구 개발에 참여한 김송화 연구원은 “본 제품이 전국 68,000개 경로당에 하루 빨리 보급돼 국내 850만 어르신의 청력 건강을 책임지는 국가대표 장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운드백신(대표 곽은이)은 대전 소재 난청치료 디지털신약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업체가 청력운동기구에 접목한 TSC 기술은, 1 Bark 신호음의 청취볼륨 레벨을 한 단계씩 줄여가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청각 민감도를 개선하는 특허 기술이며, 역치 수준의 미세 음향을 반복적으로 청취하는 감각훈련을 통해 주파수별 청력의 향상을 도모하는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TSC 기술의 청력개선 효과는 미국 스탠퍼드 의대가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한 바 있으며, 스탠퍼드 임상 결과는 뉴롤로지(Neurology)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고 한다.
금년 하반기에는 자사 개발 중인 감각신경성 난청 및 언어청각장애 치료 목적의 신개발의료기기에 관한 다국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기사 원문 링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9&aid=00026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