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백신
이명과 난청을 위한 디지털 신약을 연구합니다
이명과 난청을 위한 디지털 신약을 연구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7년 난청(hearing loss)으로 인한 손실이 전세계적으로 연간 7,500억불(한화 약 900조원)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청력저하 문제는 제대로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채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운드백신 주식회사는 2000년부터 UCLA 인지음향연구소에서의 연구, 스탠퍼드 의대 임상시험, 국내 병원들과의 임상시험 등을 거쳐 확립한 TSC 원천기술을 적용하여 이명과 난청 개선에 기여하고자 2016년 설립되었습니다. 사운드백신 주식회사는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주업종으로 하고,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과 난청치료연구 및 기술개발을 국내외에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K-OTC 장외 시장에 등록되어 있고,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운드백신 주식회사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고해상도 청력검사 기기를 공급하고 있고, 청력운동기구인 TSC 역치신호조절기, 난청치료용 디지털신약, PC용 청력백신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보급하고 있습니다. 2009년 국내에 도입되어 2019년 말 기준 3,700여명이 배출된 청각관리사(등록민간자격 2009-0148)는 사운드백신 주식회사의 파트너로 이런 기기를 활용하여 청각관리 일선에서 활동중입니다.
2019년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한 청력 자가진단 및 관리 시스템 ‘MTM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23년말 3,000개의 활성화된 MTM계정을 통해 하루 3만명이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의 ‘빈곤퇴치 모바일폰’(6천만대) 사업에 6천만개의 오디오 백신을 기본앱으로 공급하는 입찰경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미국, 브라질 등 세계 10여개국에 설립된 관련 회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청력개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운드백신은 난청/이명의 개선에 효과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적용한 청력관리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을 꿈꾸고 있는 회사입니다.”
대표인터뷰
이명과 난청,
디지털신약으로 치료
청각관리 원천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하는
사운드백신 주식회사 곽은이 대표
· 이화여대 제약학과 졸업
· 포항공대 대학원 분자생명과학 박사
· 스탠퍼드 의대 TSC 임상 공동저자
· [MTM 이명의 진단과 치료] 집필진
· 오디오백신기술연구소 소장
세상에는 난청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중 1명은 난청’이라고 한다. 늘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청소년들, 매우 시끄러운 작업환경에 처한 노동자들, 사격훈련으로 청력이 손상된 군인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일상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생활인들이 다 포함된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간단한 청력 테스트 방법에 따른 추정치이다. 만약 더 정교한 검사방법을 사용하면 그 비율은 대대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900조원이 청력손실(hearing loss)로 인해 발생한다고 추정하였다. 사운드백신 주식회사는 난청/이명의 개선에 효과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적용한 청력관리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을 꿈꾸고 있는 회사이다. 사운드백신 주식회사 곽은이 대표에게 청력산업과 회사의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난청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병원에서 별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의료계에서 ‘청각세포는 한번 죽으면 재생이 되지 않는다’며 난청은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것처럼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올 수 있는 처방이 소리를 크게 듣도록 보청기를 권하거나, 난청은 어쩔 수 없으니 그 상태를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난청만 아니라, 하루종일 귀가 웅웅거리는 이명으로 심하게 고생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모든 난청이 다 청각세포가 죽어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훨씬 많은 경우 약해진 청각세포에 적절한 음향자극을 주면 청력이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의료계가 이런 연구와 보고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청각세포 사멸로 인한 난청보다 청각세포와 청신경 기능 저하로 인한 난청이 훨씬 많습니다. 단지 ‘아픈 세포’를 ‘죽은 세포’로 간주하고 청력개선의 가능성을 지레 포기하면 안됩니다. 난청의 대표적 징후인 이명현상은 청력이 아주 건강하거나, 청력이 완전히 소실되었을 때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죽은 세포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명은 역설적으로 청각세포가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저희들이 내어놓은 대안은 우선 난청의 검사와 판정을 더 정밀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저희가 개발한 ‘67밴드 고해상도 검사법’은 대부분 병원에서 주로 하는 ‘6밴드 저해상도 청력검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세밀한 결과를 내놓습니다. 여기서 난청/이명이 발생하는 구간을 확인하고, 해당 주파수 대에 적합한 TSC 자극을 주도록 처방합니다. 이것을 수행할 수 있는 알고리듬이 저희의 원천기술입니다.
다양한 측면의 도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원천기술은 이미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심화확장에 더욱 힘쓰고 있습니다. 임상 데이터는 2012년부터 스탠포드대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로 축적해왔는데, 사업과정에서 더욱 많은 국내외 데이터를 확보해서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는 국내 17개 의료기관을 통해 2주간 MTM 임상을 진행했는데, 피험자 195명중 85명에게서 청력이 현저히 개선되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물론 국내에는 원격의료나 의료기기 분야에 제약이 많이 있는 편이고, 난청에 대한 의료계 전반의 인식도 바뀌어야 하고, 보청기 업계와의 이해충돌도 해소해야 하는 등 과제가 적지 않지요. 그러나 한국 같은 IT강국에서 좋은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은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고,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2016년 청각관리사 1,000여명이 주주로 참여하면서 회사를 설립했고, 청각측정기술과 TSC 프로그램을 적용한 청각관리기기 TSC-i365를 제조, 판매해서 2만대 이상 보급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오프라인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청각관리사는 현재 3,700여명이 배출되었고, 전국 주요 도시에 청각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가청력관리 시스템 ‘MTM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등지에서 관련 회사를 통해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2021년에는 중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오디오백신’이란 스마트폰 앱으로 웹기반의 자가청력관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디지털 신약(digital therapeutics)을 공급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백신 주식회사는 2019년 6월부터 K-OTC에서 장외주식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2023년 국내나 해외에서 IP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